왜요? 제가 베트남에서 벌레만 보고 온 사람같아요? 우당탕탕 냐짱 여행기 2일차 아미아나 리조트 (FEAT. 도마뱀)

스파를 마치고 그랩을 타고 롯데마트에 가서 리조트에서 먹을 음식과 물(삼다수 필수!)을 사고 다시 웨일스파로 이동해 짐을 찾고 아미아나로 이동했다. 
https://goo.gl/maps/6qBHi6Nc4i5tYhdAA

롯데마트냐짱점 · 58 Đ. 23 Tháng 10, Phương sơn,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롯데마트의 전경이다. 1층 식료품코너에 들어가려면 외부에서 산 음식들은 보관소에 맡겨야 입장이 가능하다. 식료품코너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과일젤리들이 보인다. 

롯데마트1 층  베이커리

통 안에 들어있는 작은 케이크는 36000동이었다. 한화로 1970원 세일하는 제품은 29900동이다. 한화로 1640원 정도 한다.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미니햄버거먹는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다.  
 
그랩을 타고 3박을 예약한 아미아나에 도착했다. 베트남억양의 영어로 리조트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을 듣느라 웰컴티 맛이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ㅜ... ㅜ... 뭔가... 생강레몬티 맛이었는데 한입 먹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https://goo.gl/maps/E2etGMGZaLZCFVzz8

아미아나 리조트 · Phạm Văn Đồng, Tổ 14,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프론트

 
급하게 여행 온 상황이라 환전을 제대로 못했는데 다행히 원화로도 디파짓을 낼 수 있다고 해서 십만원을 냈다!

 

구관 빌라에 숙박했다. 첫날 웰컴푸르츠는 망고였다. 망고를 먹으려 의자에 앉았는데 소름 돋는 관경을 목격했다 ㅜㅠㅠㅜ... 식탁에 개미가... 엄청 많았고, 자고 일어난 침대에도 좀벌레가 기어 다녔다. 그리고 욕실 필터는 하루만 써도 시커멓게 됐다. 버고는 시내여서 그나마 필터가 깨끗했는데... ㅜㅜ... 아미아나로 가시는 분들은 필터 많이 챙기세요ㅜ... 저도 알고 싶지 않았답니다.

구관은 가든뷰는 너무 좋았다. 저 발코니에서 빨래도 널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자주 돌아다녀서 커튼을 치고 있었다. 

아미아나지도

아미아나는 시내(냐짱센터)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아미아나에서 시내로 가는 건 오전 11시 오후 3시이다. 
셔틀버스는 자리가 많지 않아서 최소 하루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시내에서 아미아나로 가려면 3시 25분까지 냐짱센터에서 기다려야 한다. 필자는 3 시인 줄 알았다... 모르는 사람이 없길바란다!
프런트는 너무 좋았다. 맑고 푸르른 경관을 자랑했다. 도마뱀은 언제나 있었다! 도마뱀이 옆 숙소 문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바로 우리 숙소 문틈에 수건을 끼워 넣어 틈을 막았다... 

언제나 숙소 벽에 붙어있는 도마뱀

그리고 3일째 되는 날 같이 간 친구가 화장실에서 바퀴벌레를 본 것 같다고 했다... (너무 빨라서 잡지도 못했다고...) 개미가 탁자에 냉장고 근처에 버젓이 돌아다니는데 바퀴도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건만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아미아나 너무 좋지만....! 수질이 안 좋고 일단 벌레가 너무 많다. 하지만 자연경관은 진짜 최고!!! 
다음포스팅은 아미아나 조식과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물놀이에 대해 서술하겠다.